# 첫 눈
오후 외래가 없는 날이라 일찍 집에 오니 창 밖에 첫 눈이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서울 첫눈의 기준은 종로구 송월동에 위치한 서울기상관측소에서 육안으로 관측되면 양과 상관없이 첫눈으로 인정된다지요. 우리집엔 분명 눈이 내렸는데 송월동에 눈이 안내리면 서울지역 첫눈으로 인정이 안된다고 합니다. 평균적으로 첫눈이 오는 날은 11월 22일이라니 올해도 거의 맞았습니다.
어쩃거나 이제 겨울에 접어든 느낌입니다.
오후 외래가 없는 날이라 일찍 집에 오니 창 밖에 첫 눈이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서울 첫눈의 기준은 종로구 송월동에 위치한 서울기상관측소에서 육안으로 관측되면 양과 상관없이 첫눈으로 인정된다지요. 우리집엔 분명 눈이 내렸는데 송월동에 눈이 안내리면 서울지역 첫눈으로 인정이 안된다고 합니다. 평균적으로 첫눈이 오는 날은 11월 22일이라니 올해도 거의 맞았습니다.
어쩃거나 이제 겨울에 접어든 느낌입니다.

하드 드라이브 용량이 적은 MacBook Air로 하여금 iTunes Library를 감당해야 하는 부담마저 덜어주기 위해 시작한 작업인데 급기야 인터넷 라디오 채널로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다만 공개를 위한 용도가 아닌 비상업적/개인 용도이며 따라서 접속자 수도 극도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에서나 iTunes 혹은 상응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네트워크를 통해 음악을 즐길 수 있습니다.
Albireo’s FM, http://fm.albireoproject.com
나도 모르는 새 못 견딜 것처럼 축적되어 버린 권태를 날리고 싶어 주말을 맞아 군산에 다녀왔습니다. 난생 처음 가 보는 곳. 이구희 씨와 함께 했습니다.
간만에 GPS 추적기를 가동,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곧장 내려가 군산에 도착, 시내에 숙소를 잡으니 이미 해가 기울었습니다. 택시를 잡아 타고 연안부두 인근의 ‘군산수산물종합센터’로 이동, 저렴하고 신선한 해산물을 배터지게 즐겼습니다.

놀래미 + 도다리 모듬회.

피조개와 가리비.

매운탕으로 개운하고 든든하게 마무리.
기분좋게 취한 상태로 호텔로 돌아와 오랜만에 푹 숙면을 취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발코니 너머 교회 십자가 위로 붉은 해가 떠오르고 있었습니다.

새만금으로 이동, 자전거를 꺼내 타고 인근을 산책하였습니다.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였다는 새만금의 갯벌, 이제 얼마 안남았습니다(featuring artifact).

새만금 공사 현장에서의 착잡한 마음을 뒤로 하고 귀경길에 군산 시내의 유명한 맛집에서 간장 게장으로 늦은 아침을 해결했습니다. 밥 두 공기가 뚝딱, 맛은 실로 경이로왔습니다.

금강하구에서는 철새 축제를 목전에 두고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강바람이 몹시 차가왔습니다.

오후 정체를 피하고자 일찌감치 귀경하였습니다.
일박이일, 짧은 여정이었으나 여유롭고 맛있는 휴식이었습니다. 장거리 운전하느라 고생하신 이구희 씨에게 감사를.
Go, Diego, Go! 란 TV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에게 인기인 모양입니다 - 저희 딸들도 이 동물보호대(隊) 소년의 열렬한 팬인데 최신 시즌은 아직 우리나라에서 방영하지 않거니와 웹하드에서 영상 파일을 구하기도 어려워서, 유치원 친구의 부모님이 미국에서 직접 공수해 온 DVD를 조심스레 빌려다 보고 해 왔던 모양입니다.
이 DVD란 것이 에피소드 고작 몇 개 들어 있으면서 무척이나 비싸고 또 빌려온 것인데 스크래치도 날까봐 노심초사이지요.
iTunes Store에서 Go, Diego, Go! 최신 시즌을 단돈 19달러에 통째로 구입, Apple TV로 가져오면 끝인 것을.
Polypectomy 시 submucosal elevation을 위해 사용하는 용액의 효과를 비교하기 위하여, 50% dextrose + 1:10,000 epinephrine 사용군과 saline + epinephrine 사용군 두 군으로 나누어 총 92명의 성인, 1cm 이상의 sessile rectosigmoid polyp을 대상으로 용종제거술을 시행한 후 결과를 분석하였습니다 … Read More @Albireo’s GutLab
지난 1년 간 MacBook Air 중심 체제로 가면서 자연스레 사진/동영상 편집과 DTM(M=Music)을 등한시하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딸 둘을 키우면서 나날이 사진/동영상 데이터들이 빠르게 누적되어가고 서재 한 켠에 모셔둔 DTM 장비들을 방치하는 것 또한 아쉬워 다시금 ‘iLife’를 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큰 마음을 먹고 홈 미디어 처리 전용 머신으로 iMac 20-inch를 새로 홈 네트워크에 합류시켰습니다. 최근의 환율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은 기존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으면서 금년 말까지 리비젼을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애플이 공언/안심(?)시킨 라인업이지요.
종전에는 MacBook Air 상에서 사진을 편집하여 MacBook Server에 부착된 외장 500 GB 하드 드라이브(네트워크 드라이브로서 접속) 안의 통합 iPhoto Library 속으로 저장해 넣었었는데 아무래도 느려서 불편했었습니다. 이제 모든 사진 편집/오거나이징 작업은 iMac 20-inch 2.66 GHz 상에서 직접 이루어지고, 저보다 사진을 더 많이 찍는 와이프가 손수 메모리 카드를 iMac에 꼽고 편집하고 태깅시켜 저장해 가도록 하였습니다. 사진 뿐만 아니라 그간 쌓아놓은 홈 비디오 데이터들도 정리하여 이들을 곧바로 Apple TV 상에서 열람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Apple TV의 주(主) Library는 MacBook Server 속의 영화 전문 iTunes Library와 1:1 동기화된 것이고, 그와 별도로 iMac 20-inch의 사진/홈 비디오 전문 Library를 접속하여 열람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컬러레이저와 포토프린터를 iMac에 연결하므로서 (Printer Sharing ON) MacBook Server의 부담을 줄였습니다. 아마도 머지 않아 iMac에 연결할 대용량 외장 하드 드라이브가 필요하게 될 듯 합니다.
iMac에는 통상적인 Mac OS X Client를 설치하여 별도의 포트매핑 작업이 필요없이 MobileMe를 이용한 Back to My Mac으로 언제 어디에서나 손쉽게 원격 접근하여 제어할 수 있습니다. 다만 무선 연결이므로 접속 속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은 있습니다.
시제를 모시러 본적인 충남 홍성에 다녀왔습니다.

탐스런 감나무. 가을 풍경이 완연합니다.

최근 새로 단장한 선산.

귀경길에 어머님 고향인 예산에 들러 이름난 갈비집 ‘소복갈비’에서 늦은 점심을 하였습니다.
주말을 맞아 태희, 태현이를 직장 인근의 식당으로 불러 함께 맛있는 점심을 먹고 낙엽을 갖고 놀았습니다. 돈이 하나도 안 들었습니다 - 낙엽 줍기를 이렇게 즐거워 할 줄이야!




모처럼 엄마 껌딱지인 태현이와도 ‘돌기’ 놀이를…

태희는 아빠와…

태현이는 엄마와.
유비쿼터스라지만 여전히 모바일 인터넷은 수월치 않습니다. Wifi 기반의 무료 신호가 늘 잡히는 것도 아니고 운좋게 걸려도 사용에 안정감이 없습니다. 상용 네스팟 서비스는 지원하는 특정 구역 안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평소 동선에 핫존이 없으면 별 의미가 없습니다.
때문에 그동안 artifact 님의 배려로 T-LOGIN 서비스를 이용해 왔는데 이것이 물건은 물건인지라 전국 어디에서나 전화가 되는 곳이라면 MacBook Air에 물려 인터넷을 쓸 수 있었습니다. 다만 속도가 느리고 가격에 비해 사용가능 데이터양이 크게 적어 조심스레 웹브라우징이나 이메일 확인, 서버 관리만 하는 차원이었습니다 - 한 달 2 GB 한도 정액제.
T-LOGIN과 비교했을 때 Wibro는 사용 범위가 서울 및 수도권 19개 도시로 한정된다는 단점이 있으나(현재로서는 천안 인근의 천문대에선 사용 불가) 월 2만원 대 정액제에 30 GB까지 넉넉한 데이터양을 지원하고 양방향 속도가 고루 우월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 매킨토시를 지원하는 KWD-U2000이란 단말기와 더불어 Mac OS X용 소프트웨어 드라이버가 출시되어 반가운 마음에 구입을 하였습니다.
단말기 모양새는 작고 가볍고 깔끔하며 결정적으로 MacBook Air의 까다로운 USB 포트에 물리적으로 정확히 맞아 떨어집니다. 소프트웨어 드라이버를 설치하고 단말기를 장착하니 뭐좀 되는가 싶다가 먹통, 상태를 확인하니 UICC 인증 실패라고 나오더군요.
이거 익숙한 에러 메시지입니다. 단말기의 UICC 수납부를 열어 직원이 대충 끼워넣었던 걸로 추정되는 UICC 칩을 다시금 꾹 눌러 제자리를 잡아주고 다시 장착하니 원활하게 작동이 됩니다.
체감속도는 다운로드의 경우 T-LOGIN보다 조금 빠른 정도, 업로드의 경우 많이 빠르며 무엇보다 데이터 사용량에 크게 구애를 받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지속적으로 Remote Desktop을 띄워 놓고 산재한 3개의 서버를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한 달 30 GB 용량은 MacBook Air 상에서 특별히 대용량 미디어 파일을 취급하지 않는 제게는 운동장과도 같은 넉넉함입니다.

아직 매킨토시 호환 단말기를 제공하는 곳은 많지 않아 보입니다. 저보다 먼저 경험하신 artifact/mcseong 님이 일러주신 대로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 4거리에 위치한 에그존이란 곳을 찾아가 Wibro를 신청하였습니다. KT 서버가 느려서 그렇다고 하는데 등록 절차에는 무려 1시간 가까이 소요되었습니다.
마침 신형 MacBook이 디스플레이되기 시작한 날이어서 흥미를 갖고 만져보았는데 종전 MacBook에 비해서 괄목할만큼 고급화되어 보였습니다. 무척 단단하고 묵직한 느낌이었습니다. 버튼을 겸하게 된 광활한 트랙패드는 심플해 보이고 사용감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직접 손에 쥐고 들어보니 지난 7개월 간 MacBook Air에 익숙해져 있던 제 손엔 무척이나 무겁고 부담스러운 체구로 느껴졌습니다. 파워풀한 포터블 머신을 갖고 싶은 유혹은 언제나 있지만 무거워 갖고 다니게 되지 않으면 그만큼 효용성이 떨어집니다. 결국 신형 MacBook/Pro 는 제 기계는 아니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늙었나 봅니다.
Apple TV는 인터넷에서 얻은 미디어 파일들을 손쉽게 넓직한 텔레비젼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므로 저/와이프 뿐만 아니라 딸들에게도 인기만점인데, 순정 상태의 Apple TV는 그와 동기화되는 iTunes Library를 갖고 있는 별도의 맥을 필요로 합니다. 더우기 통상적인 미디어 파일을 Apple TV에 적합하도록 가공하는 과정 또한 필요한데, 와이프가 쓰던 구형 MacBook 2.4 GHz에게 그 역할을 부여하려 했습니다만 오로지 그것 만에 컴퓨터 하나를 투자하기 아까워서 조촐한 홈 서버로서 꾸며보았습니다.
위 그림과 같이 Mac OS X Server 10.5 Leopard를 설치하고 계정을 하나 터서 iTunes Library를 만들어 Apple TV 160 GB 모델과 동기화되어질 미디어 파일들 위주로 정리해 넣기로 하였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다운로드한 파일을 VisualHub에 떨궈 넣기만 하면 H.264 QuickTime Movie로 인코딩되어 iTunes Library로 들어가고 이는 다시금 절로 Apple TV와 동기화되기 때문에 편안히 텔레비젼에서 시청하기만 하면 됩니다.
MacBook 안에는 File Maker Pro 9 Advanced와 DEVONthink Pro Office 등을 설치하여 언제든지 웹기반 혹은 Remote Desktop 기반으로 접속하여 도큐먼트들을 검색 관리할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500 GB 외장 하드를 연결하고 그 안엔 별도의 iTunes Library를 만들어 네트워크 드라이브로서 MacBook Air 상에서 마운트하여 iPhone과 동기화 할 수 있도록 하였는데 이는 일전에 Time Capsule에 물렸을 때보다 쾌적하고 안정적으로 작동하였습니다. 이 외장 하드엔 iPhoto Library도 넣어 MacBook 상의 iPhoto로 열어 두므로서 언제든지 네트워크를 통해 (Photo Sharing On) 이미지들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필요에 따라 역시 네트워크 드라이브로서 MacBook Air 상에 직접 마운트하여 iPhoto로 열 수도 있습니다.
일선에서 뛰고 있는 Xserve나 천문대 서버와 연결시켜 주요 데이터들을 정기적으로 백업하고, 특정 프로그램을 이들 서버에 설치하기 전에 미리 구동시켜 보기 위한 테스트(마루타) 머신으로도 아주 적합합니다.
MacBook을 거실 높은 곳에 두었기 때문에 내장 iSight를 통해 원격으로 조망할 수 있는 집안 풍경은 재미를 더합니다. 마루에서 뛰어 노는 딸들을 바라볼 수 있고 Periscope이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하루 종일 녹화된 영상을 빠르게 리뷰해 볼 수 있으며 오랜 시간 부재시 집안에 움직이는 물체가 감지되면 즉시 촬영하여 이메일로 보내도록 하였습니다.
이러한 MacBook을 이용한 조촐한 홈 서버는 AirPort Extreme을 경유하여 인터넷과 연결되고 유동 IP를 dynamic DNS로 고정시키므로서 항상 휴대하다시피 하는 MacBook Air + T-LOGIN(이젠 Wibro) 조합으로 언제든지 손쉽게 접속하여 제어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돈 한푼 들이지 않고 있던 자원을 활용하여 재미를 낳았다는데 만족스럽습니다.